1980년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홀로 장악했던 일본이, 지금은 국가 주도 반도체 회사 하나를 겨우 세워놓고 마지막 실타래를 풀려 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믿기 어려웠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조선, 백색가전, 자동차까지 차례로 경쟁력을 잃은 일본이 최후의 수단으로 꺼내 든 카드는 뜻밖에도 '금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제조 강국의 몰락과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마지막 카드제가 이 흐름을 처음 진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한 건 일본의 3대 메가뱅크, 미쓰비시·미즈호·스미토모가 공동으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특정 법정화폐나 자산에 가치를 고정시킨 디지털..
거시경제
2026. 7. 23.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