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올해 하반기 약 7조 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아 D램 생산 라인을 본격 증설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여전히 D램 시장을 68%가량 점유하고 있지만, 창신메모리의 시장점유율이 불과 몇 년 사이 0.5%에서 7%를 넘어섰다는 사실은 그냥 흘려보내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화웨이의 '허의 법칙'과 CXMT 상장 소식을 접하며 반도체 관련주를 보유한 투자자로서 단기 실적 착시에 안주해선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꼈고, 동시에 중국 싱크탱크의 부채 무해론과 미중 패권 서사에는 과도한 낙관과 자국 중심 프레이밍이 섞여 있다는 점을 함께 짚어보고자 합니다.제재가 오히려 불씨가 된 화웨이의 기술 역설..
거시경제
2026. 7. 12.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