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부터 아이렌에 투자중이라 아이렌 소식은 늘 챙깁니다. 비트코인 채굴 회사로부터 피벗하여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전력까지 갖춘 아이렌. 얼마전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연 5000만 달러(약 690억 원) 규모의 유니폼패치 계약을 맺기도 했었습니다. 왜들이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구글 실적 발표가 AI 인프라 수요의 건재함을 증명하는 동안, 아이렌(IREN) 주가는 정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 괴리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제가 겪은 것들을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구글 실적이 증명한 것, 그런데 왜 아이렌은 빠졌나2025년 3분기 구글의 실적 발표는 AI 투자 사이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증거였습니다. 매출 1,190억 달러, 클라우드 백로그(backlog) 5,140억 달러. 여..
솔직히 저는 AI를 쓰면서 전기 걱정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보고서 초안을 뽑고, 발표 자료를 다듬고, 그냥 편리한 도구로만 썼습니다. 그런데 최근 데이터센터가 하루에 25~30개꼴로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야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 AI 뒤에는 막대한 전력과 원자재, 그리고 국가 간 패권 싸움이 얽혀 있었습니다. 언젠가 일론머스크가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전력대란이 올것이다. 라는 말.역시 미래를 제일 앞단에서 준비하는 자의 선견지명이었네요. 구체적 내용들 함께 보시죠!AI가 커질수록 전력난이 먼저 터진다제가 처음 생성형 AI를 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게 전력 문제와 연결된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인터넷 검색보다 조금 더 똑똑한 무언가 정도로 인식..
요즘 아이렌의 주가 흐름이 박스에 갇혀 눌려 있는 느낌입니다. 좀처럼 주가가 올라가질 못하고 60불 대 벽에 계속 부딪혔다가 내려오기를 반복하고 있는 요즘입니다.처음 이 타임라인을 따라가기 시작했을 때, 솔직히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약, 미란티스 인수, 엔비디아 파트너십이 차례로 나열되는 걸 보면서 "이게 진짜 설계된 흐름인가, 아니면 사후에 꿰맞춘 건가"라는 생각이 계속 오갔습니다. 그런데 2월 실적 콜에서 흘러나온 한 마디가 석 달 뒤 계약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보고 나서는, 완전히 무시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아이렌 추가 계약 가능성을 둘러싼 타임라인과, 그 뒤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전력 인프라 문제를 같이 짚어봤습니다. 아이렌을 오래 믿고 기다려준 주주님들과 함께 보시죠.타임라인: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