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서버 수요 폭증과 '전자 산업의 쌀' MLCC의 위상 변화AI 서버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자 산업의 쌀'로 불리던 MLCC가 '금'처럼 귀한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주요 기업 생산 라인 가동률이 90%를 넘어서고 일부 제품 가격이 폭등하는 등 시장 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이 식량인 쌀을 사러 마트에 갔는데 출발할 때 가격과 도착했을 때 가격이 달라진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오전에 확인한 가격과 점심때 가격이 다르고 물건을 구하러 갔더니 눈앞에서 품절이 됐다는 말을 듣는다면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일까요? 지금 중국 선전의 대형 전자 부품 시장인 화창베이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30분 단위로 다시 제시될 정도로 거래가 급박해진 부품이 있는데요..
호재가 쏟아지는데 주가는 왜 바닥을 뚫었을까요?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분기 실적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고, 국내외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습니다. 저 역시 실적 전망치만 보고 반도체 종목에 접근했다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문제는 기업 가치가 아니었습니다. 시장 구조 자체가 비틀려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투자중인 산업에 대한본질을 잘 봐야 합니다. 일요일 저녁 반도체에 대해 알아보시죠!레버리지 ETF가 시장을 어떻게 삼켰나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는 상승장에서 수익을 두 배로 키우는 '효율적인 도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삼성전자 본주 한 주를 사려면 27만 원이 필요한데, 레버리지 ETF는 만 원대에서 2만 원대 사이..
비가 억수같이 퍼붓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한 밤을 지냈습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이 해서 시황 정리가 아니라 특별한 인물 한 명을 소개할까 합니다. 주식 투자를 오래 하다 보면 '이 사람,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오는 인물이 간혹 등장합니다.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딱 그런 경우였습니다. 해고 두 달 만에 165페이지 에세이를 던지고, 2년 뒤에 200억 달러 펀드를 굴리게 된 24세의 이 인물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포트폴리오 구성을 들여다볼수록 단순한 행운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작성한 에세이는 월가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헤지펀드 운용 경력도 없는 풋내기에게 엄청난 운용자금이 몰렸습니다. 그 인물을 함께 탐구해 보시죠.병목..
글을 쓸 때 항상 '놀랐습니다'라는 말을 빠지지 않고 하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자다가 깨서 S&P500 map을 보는 습관이 몇 년 전부터 생겼는데요, 오늘도 역시 새벽에 눈떠서 확인하다가 잠이 확 달아나서 랩탑을 켰습니다. 현재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5분입니다. 딥시크 모먼트 때처럼 중국발 쇼크가 다시 한번 와주었습니다. 평소 눈여겨보던 주식을 살 때가 왔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일단 지수 등락 부터 확인하고 자세한 내용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3대 지수 및 변동성 지표다우 지수: -0.8% 하락 (마감 시점 -0.15%로 낙폭 축소)S&P 500 지수: -0.9% 하락나스닥 100 지수: -1.9% 하락 (한때 -2%대 기록)VIX(변동성 지수): 7% 이상 급등[1] 딥시크 모먼트의 재림과 가성..
솔직히 저는 인텔이 25% 폭락하던 날 아침, 그게 오히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반등 신호가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서 그냥 멍하니 화면만 바라봤는데, 인텔 CEO의 발언 한 마디가 시장 방향을 완전히 뒤집어 놓더군요. 지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압도적인 이익이라는 실체와 과열된 기대감의 괴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간입니다. 이 글은 그 충돌 한복판에서 제가 직접 겪은 혼란과, 그 혼란을 정리하려고 들여다본 시장 구조를 함께 정리한 기록입니다. 현재같은 불확실성의 장세에서 본질을 잘 파악하며 심도있는 공부로 하며 인내심을 가질 시기입니다. 끝난 게 아닙니다. 순환장세일 뿐입니다. 자 같이 보시죠!민스키 모델로 본 AI 사이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나하이먼 민스키(Hyman Mins..
주가 지수가 13년 만에 19배 오른 나라가 있습니다. OECD 전체에서 상승률 1위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 국민 대다수는 오히려 더 가난해졌습니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5년 전 튀르키예 여행할 때와는 많이 달라진 물가와 현지의 경재상태 화폐의 본질에 대해 날카롭고 흥미로운 해석입니다.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저도 한동안 숫자를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화려한 지수 뒤에 감춰진 구조를 이해하고 나서야 비로소 "주가 상승"이라는 단어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했습니다.자세한 얘기 함께 보시죠!화폐붕괴가 만들어낸 주가 신기루일반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나라는 경제가 탄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튀르키예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튀르키예의 주가 지수인 BIS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