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이었습니다. 이번 해가 독립 250주년 인데요. 구글포토에서 보내준 9년 전 오늘 사진을 보고 엄청 반가웠던 지난 금요일 이었습니다. 9년 전 7월 4일은 제가 미국 여행중이었던 날 이었습니다. 독립기념일 기념 불꽃축제를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디스크 터져서 뉴욕 42번가에 있는 40년 된 경희한의원에 다녔던 기억도 났습니다. 자, 추억은 뒤로 하고 요즘 변동성이 엄청난 시장에 대해 알아보시죠! 반도체 가격이 오를수록 반도체 기업이 위험해진다는 말, 믿어지십니까?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강하게 와닿은 건 SK하이닉스 ADR 상장 소식이었습니다. 동시에 칩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이제 소비자 지갑을 넘어 반도체 기업 자신의 숨통까지 쥐고 있다는 분석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솔직히 저는 지난 몇 주간 RKLB 포지션을 들여다보면서 손이 떨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에 삼성전자가 10% 가까이 빠지는 걸 보면서 "이게 진짜 위기인가" 싶었는데, 변동성과 위험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걸 제대로 납득하고 나서야 포지션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ETF 프로그램 매매가 왜 변동성을 키우는지, 다음 파도가 왜 예상보다 빨리 오는지, 그리고 명목과 실질 수치를 혼동하면 어떤 실수를 저지르는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자 같이 보시죠!ETF 쏠림이 오히려 변동성을 증폭시킨다요즘 시장을 보면 이런 의문이 드지 않으십니까? 별다른 악재가 없는데 왜 대형주가 하루에 7~10%씩 흔들리는 걸까요?그 답의 상당 부분은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7월 1일 관세청 통관 데이터에서 D램 수출 단가가 전월 대비 -4% 하락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 수치 하나에 메모리 대장주들이 일제히 흔들렸고, 같은 날 오전 저도 모니터 앞에서 잠깐 멈칫했습니다. 그런데 숫자를 조금만 더 파고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제로는 D램 모듈 단가가 11%, HBM 단가가 12% 오른 달이었거든요. 시장을 제대로 파악 하려면정확한 숫자를 보셔야 합니다. 자 같이 보시죠!7월 1일 수출 데이터, 뭐가 문제였나관세청은 매달 1일, 11일, 21일에 통관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여기서 HS 코드(Harmonized System Code) 별로 수출량과 수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해 품목별로 얼마나 팔았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공식 통계입니다. 메모리 투자자들이 ..
메타에서 나온 뉴스에 어제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이 휘청하는 걸 본 하루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번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메타가 AI를 접는 건가?" 하고 잠깐 흔들렸습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10% 안팎으로 빠지고, SK하이닉스까지 8~9% 급락하는 장면을 보면서 직관적으로 "뭔가 큰일 났다"는 느낌이 먼저 왔거든요. 그런데 숫자를 하나씩 뜯어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메타는 AI를 줄이는 게 아니라, 더 하기 위해 유휴 자원을 수익화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좀 알아보시죠!AI 포기 신호인가, 전략적 자원 활용인가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메타가 '메타 컴퓨트(Meta Compute)'라는 사업부를 신설하고 남는 컴퓨팅 용량을 외부에 판매하겠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시장 일부에서는 이..
[2026년 7월 2일] U.S. Market Closing DOW 52,900.07 ▲594.83 (+1.14%) S&P 500 7,483.24 ▲0.01 (+0.00%) NASDAQ 25,832.67 ▼207.36 (-0.80%)오늘도 역시 반도체만 조정중인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고용 보고서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비농업 고용이 5만 7,000건에 그쳤는데 실업률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저는 잠깐 멈칫했습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바로 판단이 서지 않았거든요. 알고 보니 취업자가 늘어서가 아니라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늘어서였습니다. 표면 숫자만 보고 시장을 읽다가는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을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자 같이 보시죠! 노..
솔직히 저는 6월 한 달이 이 정도로 하락을예상치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17.7%, 아마존 -12.1%라는 숫자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아, 진짜 조정이 왔구나'를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SOX 지수가 분기 기준으로 88% 상승 마감했다는 사실은 또 다른 충격이었습니다. 반도체가 그만큼 혼자 달렸고, 이제 그 피로가 쌓인 구간이라는 해석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수급 과잉이 만든 기술주 조정, 패닉과는 다릅니다이번 기술주 하락을 처음 봤을 때 저는 반사적으로 '뭔가 터졌나?'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데이터를 하나씩 뜯어보니 펀더멘털 문제가 아니라 수급 과잉의 소화 과정에 가까웠습니다.바클레이즈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롱 포지션 전용 펀드들이 사상 최대 규모인 1,800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