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적지 않은 자금이 클라우드센터에 투자 되어있는데요. 메타가 그 시장에 참전해서 지각 변동이 있었던 어제 미국 장이었습니다. 메타는 AI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게 리스크라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주가를 8% 넘게 끌어올리는 재료가 됐습니다. 하반기 첫 거래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지만 시장 안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메타 클라우드 진출, 파월의 미묘한 톤 변화, 그리고 레버리지 시한폭탄 경고까지. 제가 방송을 들으면서 가장 많이 멈칫했던 세 장면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같이 보시죠.메타 클라우드, 과잉 투자라는 꼬리표를 뒤집다AI에 너무 많이 쓴다는 비판을 받는 기업이 그 투자 자체를 수익 모델로 바꿔버렸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메타가 '메..
2024년 상반기가 끝났습니다. 반도체 ETF SMH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2020년 이후 최고의 분기 성과를 냈습니다. 저도 포지션을 들고 있으면서 "이게 맞는 건가" 수도 없이 되물었는데, 결국 가장 큰 불안은 외부 충격이 아니라 시장 안에 조용히 쌓여가는 레버리지였습니다. 반도체 강세, 그런데 왜 갑자기 흔들렸나6월 마지막 주, 엔비디아와 AMD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이 리밸런싱 매물에 눌렸다가 금세 다시 올라왔습니다. 저도 그 며칠 동안 괜히 손이 근질거렸는데, 나중에 이유를 뜯어보니 펀더멘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분기 말마다 기관 펀드 매니저들이 수익률 격차를 맞추기 위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발생하는데, 이번에도 그게 주된 원인이었습니다.S..
로켓랩에 좋은 소식이 있었죠. 오래된 로켓랩 주주로서 요즘 우주항공관련주가 흘러내리던 기간이어서 걱정은 조금 했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로켓랩이 이리디움(Iridium)을 8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단순한 외형 키우기 정도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더 파고들수록 이게 기업의 정체성이 완전히 달라지는 사건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폭락 이후 첫 선별 반등이 나온 이번 주, 우주항공 섹터가 꿈에서 실행력으로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읽었습니다. 기대되는 로켓랩과 우주항공 관련주들의 성장들을 함께 지켜보시죠.폭락 이후 첫 선별 반등, 이번엔 뭔가 달랐다지난주 우주항공주 전반이 무너졌을 때, 저도 RKLB를 보유한 입장에서 꽤 불안..
번스타인이 브로드컴 목표 주가를 1,700달러에서 3,000달러로 올리던 날, 저는 솔직히 눈을 두 번 비볐습니다. 목표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는 건 쉽게 보기 어려운 일인데, 그게 AI 인프라 수요 하나만으로 설명됐습니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 뉴욕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강세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550원을 넘어서며 31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기분 좋은 성적표에 작은 그늘을 드리웠습니다.상반기를 지배한 반도체 랠리, 숫자로 확인하면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이날 하루에만 3.8% 이상 뛰었습니다. 여기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란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개를 묶어 만든 섹터 대표 지수로, 반도체 업종 전반의 온도를 가늠하는 기..
이게 무슨일일까요? 메모리 기업들이 일반 소비자 들에게 반독점 소송을 당한 황당한 소식이 날아온 아침입니다.우리의 기업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소송을 당했네요? 솔직히 말하면, 조금 괘씸한 애플입니다. 수년 동안 반독점 기업이었으면서 이젠 갑 을 관계가 뒤바뀌었다고 약간 성질이 난 모습이랄까요? . 저는 일반 소비자가 소송했을리가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누가 부추겼을까요? ㅎㅎ좀 더 지켜 보겠습니다.또하나 알파벳의 다우 편입이 있었습니다.알파벳의 다우 편입 첫날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상징적인 이벤트"라고 선을 그어뒀는데, 막상 4.82% 상승이라는 숫자를 보고서야 시장이 저보다 훨씬 낙관적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스닥 2.07%, S&P 500 1.18% 상승으로 5거래..
지난 주 마이크론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는데도 주가가 6.7% 급락하는 장면을 보면서,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좋은 실적조차 시장 분위기 앞에서 무력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스닥 5일 연속 하락, 반도체 지수 5% 이상 급락. 숫자만 보면 위기처럼 보이지만, 제가 이 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조금 달랐습니다. 이 조정이 새로운 위기의 시작인지, 아니면 쌓인 부담을 털어내는 과정인지가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반도체 주식에 많은 투자 비중이 실려 있는 만큼 예의주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반도체 주들의 흐름이 왜 이런지 함께 보시죠.메모리 가격이 오를수록 왜 반도체주는 빠질까이날 반도체주가 유독 약했던 배경에는 '메모리 가격 급등의 역설'이 있었습니다. 공급 부족으로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