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 항상 '놀랐습니다'라는 말을 빠지지 않고 하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자다가 깨서 S&P500 map을 보는 습관이 몇 년 전부터 생겼는데요, 오늘도 역시 새벽에 눈떠서 확인하다가 잠이 확 달아나서 랩탑을 켰습니다. 현재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5분입니다. 딥시크 모먼트 때처럼 중국발 쇼크가 다시 한번 와주었습니다. 평소 눈여겨보던 주식을 살 때가 왔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일단 지수 등락 부터 확인하고 자세한 내용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3대 지수 및 변동성 지표다우 지수: -0.8% 하락 (마감 시점 -0.15%로 낙폭 축소)S&P 500 지수: -0.9% 하락나스닥 100 지수: -1.9% 하락 (한때 -2%대 기록)VIX(변동성 지수): 7% 이상 급등[1] 딥시크 모먼트의 재림과 가성..
솔직히 저는 인텔이 25% 폭락하던 날 아침, 그게 오히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반등 신호가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서 그냥 멍하니 화면만 바라봤는데, 인텔 CEO의 발언 한 마디가 시장 방향을 완전히 뒤집어 놓더군요. 지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압도적인 이익이라는 실체와 과열된 기대감의 괴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간입니다. 이 글은 그 충돌 한복판에서 제가 직접 겪은 혼란과, 그 혼란을 정리하려고 들여다본 시장 구조를 함께 정리한 기록입니다. 현재같은 불확실성의 장세에서 본질을 잘 파악하며 심도있는 공부로 하며 인내심을 가질 시기입니다. 끝난 게 아닙니다. 순환장세일 뿐입니다. 자 같이 보시죠!민스키 모델로 본 AI 사이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나하이먼 민스키(Hyman Mins..
주가 지수가 13년 만에 19배 오른 나라가 있습니다. OECD 전체에서 상승률 1위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 국민 대다수는 오히려 더 가난해졌습니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5년 전 튀르키예 여행할 때와는 많이 달라진 물가와 현지의 경재상태 화폐의 본질에 대해 날카롭고 흥미로운 해석입니다.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저도 한동안 숫자를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화려한 지수 뒤에 감춰진 구조를 이해하고 나서야 비로소 "주가 상승"이라는 단어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감했습니다.자세한 얘기 함께 보시죠!화폐붕괴가 만들어낸 주가 신기루일반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나라는 경제가 탄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튀르키예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튀르키예의 주가 지수인 BIST 1..
정말 하루하루 오르락내리락하는 증시에 멀미가 납니다. 솔직히 저는 오늘 코스피가 6% 넘게 오른다는 뉴스를 보고 반사적으로 안도했습니다. 파랗게 물든 계좌를 몇 주째 들여다보던 터라, 그 붉은 숫자 하나가 유독 반가웠거든요. 그런데 기쁨도 잠시, 차트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장중 고점은 무려 8.3%였는데 종가는 6.2%로 마감됐습니다. 진짜 강세장이라면 오히려 종가가 더 높아야 하는데, 이 시장은 항상 낮에 고점을 찍고 미끄러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왜 이런건지 자세히 들여다 보시죠!폭등이 나쁜 신호일 수 있는 이유: 역사가 말해주는 것제가 직접 데이터를 찾아보기 전까지는, 주가가 크게 오르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스닥 55년 역사에서 하루 상승률..
새벽에 미국 증시 마감 뉴스를 켜놓고 있었는데, 화면 가득 빨간 숫자가 쏟아지는 걸 보고 그냥 덮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다우·나스닥·S&P 500 모두 소폭 오르긴 했지만, 제 포트폴리오에서 꽤 비중을 차지하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밑돌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보냈음에도, 시장은 그 호재보다 반도체 섹터 안에서 쏟아진 악재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하루였습니다. 마이크론은 이게 무슨일 일까요?어제의 미증시. 자 같이 보시죠.CXMT 상장이 흔든 메모리 밸류에이션, 공포는 과도했을까요?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전날 SK하이닉스 ADR이 27%나 폭등하는 걸 보면서 '이제 좀 달리는구나' 했는데, 하루 만에 9% 빠지는 꼴을 목격하게 될 줄은..
솔직히 저는 이번 6월 CPI가 이렇게 크게 꺾일 줄 몰랐습니다. 전월 대비 0.4% 하락,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처음 보는 월간 마이너스 수치였습니다. 포트폴리오에 미국 단기국채 ETF를 담아두고 매달 금리 방향을 추적해 온 제 입장에서는 이날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격렬하게 느껴졌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이 27% 폭등하고 IBM이 25% 넘게 무너지는 장면은, 같은 하루에 벌어진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극단적인 대비였습니다.자 어제 미증시 같이 보시죠CPI 쇼크: 숫자 하나가 시장을 뒤집은 날일반적으로 CPI(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가 전월 대비 조금만 내려도 시장은 얌전히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번은 달랐습니다. 전월 대비 0.4%..